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27 14:56

France / 2016 / 52' / Documentary

 

Synopsis

2015,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가공육에 암을 유발하는 첨가제가 들어있다고 발표하였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는 해당 첨가제의 사용을 금지하려 했으나 육류업계의 활발한 로비활동으로 과학자들의 의견은 가뿐히 무시당했다. 이 작품은 특정 첨가제에 대한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기 위해 로비스트들이 수십 년간 어둠의 세계에서 어떤 활동을 지속해왔는지 살펴본다.

 

Program Note

햄을 비롯한 가공육이 몸에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건 다들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그만큼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 없다. 단순히 개인의 입맛과 건강에 대한 선택의 문제라면 그대로 두어도 좋다. 하지만 우리가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조직적인 은폐와 정보의 차단, 혹은 완화에 의한 결과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햄의 비밀>은 가공육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들이 어떻게 차단되고 대중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파헤친다. 1970년대 미국에선 가공육의 첨가제 사용을 금지하려 했으나 육류업계의 로비에 밀려 결국 실패했다. 가공육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는 무시당하고 첨가물의 규제는 육류업계의 지원을 받은 로비스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완화되었다. 감독은 프랑스 브르타뉴와 덴마크, 미국 캘리포니아와 위스콘신을 1년이 넘게 오가며 육류업계의 로비 전략을 집요하게 조사했다. 결과적으로 방만한 관리와 자본의 욕망에 의해 사람들은 햄에 대한 알 권리를 박탈당한 셈이다. 햄이 몸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다 섬뜩한 건 음식을 온전히 산업의 논리로 접근했을 때 나타나는 폐단이다. 거기엔 먹고 사는 사람의 삶은 사라지고 기업의 지표와 숫자의 욕망만이 을씨년스럽게 자리한다.(송경원)

 

Director 상드린 리고

1978년에 이집트에서 태어난 상드린 리고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기자 겸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2010년부터는 카타르의 유럽 투자, 우즈베키스탄의 강제노동, 구글 등을 주제로 사회적, 경제적 쟁점에 대해 성찰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27 14:51

France / 2017 / 54' / Documentary

 


Synopsis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에 대해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 미천한 토마토의 산업화는 곧 그 뒤를 따르게 될 세계화 경제를 앞서갔다. 그리고 이제 토마토는 밀, 쌀이나 휘발유와 같이 기초 상품의 하나가 되었다. <토마토 제국>은 아프리카, 이탈리아, 중국, 미국에서 토마토 소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이 글로벌 사업의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Program Note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증명한다. 토마토는 지구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인류가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지만 정작 그 과정이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우리는 토마토 통조림, 토마토 케첩 등 가공된 토마토 식품을 일상적으로 소비하지만 토마토가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토마토 제국>은 토마토 농업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산업이 되었는지를 탐색한다. 1897년 하인츠에 의해 표준화 된 캔으로 시판된 토마토는 이후 대량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간다. 토마토 산업의 성장에는 노동조합을 금지하고 전 세계 균일한 생산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농장 시스템의 그늘이 있었다. 동시에 토마토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유전적인 연구도 함께 진행됐다. 하나의 작물이 표준화 되고 국가 단위로 소비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적 요소들이 필수적으로 뒤따른다. 영화는 이에 대해 긍정, 부정의 가치를 매기기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여 관객의 각자의 판단을 기다린다. 이른바 식량 주권 차원에서 제대로 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알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토마토가 어떻게 우리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지 아는 건 단순한 지식과 흥미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송경원)

 

 

Director -밥티스트 말레, 자비에 들뢰

-밥티스트 말레

-밥티스트 말레는 두 권의 책을 출간하고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든 작가이자 감독이다. 아마존에 대한 그의 저작은 스페인어와 이태리어로 번역되었고, 2014년 고교생을 위한 경제 및 사회 과학 도서상을 수상했다.

자비에 들뢰

감독이자 촬영감독이기도 한 자비에 들뢰는 역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저명한 저널리즘 학교인 Centre de Formation des Journalistes을 졸업했다. 그는 수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고 현재 두 작품을 후반 작업 중이다.

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14 10:47
빛이 우리를 보고 있다 Stare into the Lights My Pretties 

Australia / 2017 / 128' / Documentary

 

Synopsis

우리는 스크린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스크린 앞에서 혹은 스크린이 달린 장치 곁에서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보낸다. 그리고 이러한 기계에 마음을 빼앗기고 심지어 중독되기까지 한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빛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위와 같은 질문을 탐구하며, 스크린 속이 아닌 실제 세상으로 우리의 관심을 돌리고자 한다.

 

Program Note

산업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 일반적인 인간은 각종 스크린들에 놀라울 정도로 친밀해졌다. 우리 중 대다수가 전화기, 랩탑, TV와 태블렛 기기들을 보는 데 잠자는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건 대체 어떤 의미일까? 한 발짝 물러서 원경에서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에야 비로소 ‘스크린 문화’가 어느 정도까지 우리 삶을 재편성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호주 감독 조던 브라운이 연출한 이 극저예산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러한 시선과 더불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상호 연결된 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필요하지만 불편한 질문들도 함께 제기한다. 우리 모두 스크린 중독이 된 걸까?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대기업에서 우리에게 ‘맞춤으로 준비한’ 뉴스와 정보만을 접한다면 어떻게 될까? 온라인 상의 사생활이나 정보 유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 현재의 이 트렌드가 별다른 제재 없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어디로 향하게 되는 걸까? 이 시스템에서 누가 득을 보는가? 그리고 과연 이 흐름을 돌리는 것이 가능한가?(달시 파켓)

 

Director 조던 브라운

수상 경력을 지닌 영화 감독이자 활동가, 아티스트, 뮤지션인 조던 브라운은 현대 스크린 문화에 대한 비평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특히 관심이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장편 다큐멘터리<빛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브라운의 최신작이다.

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14 10:44

더글라스 톰킨스: 자연을 남기다 Douglas Tompkins: A Wild Legacy

USA / 2016 / 16' / Documentary

 

Synopsis

더글라스 톰킨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험가이자 사업가이며 환경보호 활동가다. <더글라스 톰킨스: 자연을 남기다>는 더글라스 톰킨스의 놀라운 인생을 살펴보며, 그의 활동이 파타고니아의 야생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그의 아내 크리스틴과 톰킨스 재단은 그가 남긴 담대한 미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Director 제임스 Q 마틴, 크리스 크레시

제임스 Q 마틴 James Q MARTIN
제임스 Q 마틴은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감독 겸 모험 사진작가다. 특별한 장소를 향한 애정을 영화로 기록하며, 전 세계 곳곳의 공동체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들을 한데 모아 특별한 장소를 보존하고 보호해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

크리스 크레시 Chris Cresci
크리스 크레시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기반의 영화감독 겸 촬영감독이다. 주로 논픽션 및 광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연 보호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교감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왔다. 영화야말로 이 세상에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진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믿으며, 실제 이야기를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전하고자 한다.

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14 10:38

마일 포 마일  Mile for Mile

USA / 2015 / 15' / Documentary

 

Synopsis

울트라마라톤 선수인 크리시 모엘과 제프 브라우닝, 루크 넬슨은 파타고니아 원시림을 재건하고 보호하려는 파타고니아 보존협회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새로 개장한 파타고니아 공원을 달리는 여정에 오른다. 이 작품은 칠레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소중한 보물로 재탄생한 이 공원의 특성과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Director 제임스 Q 마틴

제임스 Q 마틴은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감독 겸 모험 사진작가다. 특별한 장소를 향한 애정을 영화로 기록하며, 전 세계 곳곳의 공동체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들을 한데 모아 특별한 장소를 보존하고 보호해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