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EFF 서울환경영화제 2019.02.27 14:51

France / 2017 / 54' / Documentary

 


Synopsis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에 대해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 미천한 토마토의 산업화는 곧 그 뒤를 따르게 될 세계화 경제를 앞서갔다. 그리고 이제 토마토는 밀, 쌀이나 휘발유와 같이 기초 상품의 하나가 되었다. <토마토 제국>은 아프리카, 이탈리아, 중국, 미국에서 토마토 소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이 글로벌 사업의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Program Note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증명한다. 토마토는 지구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인류가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지만 정작 그 과정이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우리는 토마토 통조림, 토마토 케첩 등 가공된 토마토 식품을 일상적으로 소비하지만 토마토가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토마토 제국>은 토마토 농업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산업이 되었는지를 탐색한다. 1897년 하인츠에 의해 표준화 된 캔으로 시판된 토마토는 이후 대량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간다. 토마토 산업의 성장에는 노동조합을 금지하고 전 세계 균일한 생산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농장 시스템의 그늘이 있었다. 동시에 토마토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유전적인 연구도 함께 진행됐다. 하나의 작물이 표준화 되고 국가 단위로 소비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적 요소들이 필수적으로 뒤따른다. 영화는 이에 대해 긍정, 부정의 가치를 매기기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여 관객의 각자의 판단을 기다린다. 이른바 식량 주권 차원에서 제대로 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알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토마토가 어떻게 우리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지 아는 건 단순한 지식과 흥미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송경원)

 

 

Director -밥티스트 말레, 자비에 들뢰

-밥티스트 말레

-밥티스트 말레는 두 권의 책을 출간하고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든 작가이자 감독이다. 아마존에 대한 그의 저작은 스페인어와 이태리어로 번역되었고, 2014년 고교생을 위한 경제 및 사회 과학 도서상을 수상했다.

자비에 들뢰

감독이자 촬영감독이기도 한 자비에 들뢰는 역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저명한 저널리즘 학교인 Centre de Formation des Journalistes을 졸업했다. 그는 수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고 현재 두 작품을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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